로마의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가 명령을 내려 모든 사람을 호적하라고 할 때 수리아의 총독 구례노를 언급합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사건에 역사적인 실제 인물들을 언급하므로 예수님 이야기가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고 있습니다.
눅 2:1 그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눅 2: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 예수님의 탄생(마 1:24-25, 눅 2:1-7)
마 1:24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 왔으나
마 1: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천사의 계시를 받고 가장 힘들었던 요셉은 주의 사자의 말대로 마리아를 데려옵니다.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라는 고백이 있게 된 것이지요. 예수님이 태어나신 후에는 마라아는 요셉과의 사이에서 여러 명의 자녀를 낳을 것을 볼 수 있어요. 예수님이 사역하실 때 동생들이 어머니를 모시고 예수님을 찾아온 이야기를 보면 말입니다. 그런데 천주교에 다니시는 분들 중에는 마리아가 끝까지 동정녀로 살았다고 하면서 신성시하는 것을 보는데 성경을 바르게 보아야겠습니다.
마리아는 우리와 똑같은 죄인이요. 예수님의 보혈이 필요했던 사람입니다. 동정녀 탄생으로 신성시하는 것은 우상숭배와도 같은 것이지요. 천사의 말을 듣고 그대로 순종한 두 사람 마리아와 요셉은 예수님의 오시는 길을 준비하 아름다운 부부였습니다.
에수님이 탄생할 시기는 로마가 세계 최대 제국을 이루고 있을 때입니다. 로마는 정복지에 총독을 파견하여 세금을 거두고 있었어요. 이렇게 호적하라고 명하는 것도 정확한 인구를 조사해서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은 고향에서 호적을 해야 하므로 다윗의 후손이 요셉은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다윗의 땅 베들레헴으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가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중간에 사마리아가 있어 족장길로는 갈 수 없고 요단강을 건너 베레아 길을 따라 내려가서 다시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에 이릅니다. 그리고 가장 험난한 길 여리고에서 베들레헴까지 산악길을 가야 합니다. 그 중간에 유대 광야가 있어 여리고에서 베들레헴까지는 10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만삭이 된 마리아를 데리고 요셉은 이 길을 간 것입니다.
눅 2: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눅 2: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이므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
눅 2:5 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밤늦게야 베들레헴에 도착했던 마리아와 요셉은 방을 찾지 못해 마구간으로 들어갑니다. 마리아가 해산할 때가 되었는데 이렇게 마구간으로 들어가니 요셉의 마음은 정말 너무 괴로웠겠지요.
눅 2:6 거기 있을 그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눅 2: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라
예수님이 태어나신 계절은 겨울이었어요.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였지요.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길거리의 낡은 여관의 아래층 거의 지하와 같다고 볼 수 있는 동굴과 같은 최악의 장소에서 태어나셨습니다. 축축하고 깨끗하지 못한 구유에 예수님은 누우셨습니다. 낮고 천한 어린양처럼 초라하고 볼품없고 가장 비참하게 오셨습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과 조명을 받은 그 메시아가 이런 누추한 곳에서 최악의 장소에서 태어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 밤에 아무도 몰랐지요.
그러나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어 가시고 그분 만의 방법으로 그곳에 증인들을 보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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