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2:2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하나님도 꿈이 있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그 꿈을 위해서 사람들을 사용하시려 하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세상나라를 세워놓으니 우상을 섬기고 전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을 하는 세상나라 사람들만 가득한 것을 봅니다. 탑을 세우는 것이 겨우 달신의 신전을 세우는 일이었던 그들은 홍수 후에도 다시 그 악한 일을 이어갑니다. 이런 세상나라에 하나님은 선언하십니다. 세계사 속에 하나님인 나도 내 나라를 세우겠다. 창세기 12장 부터는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구원의 역사를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본격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고 그 하나님 나라에 국민 만들기가 시작됩니다.
1. 하나님은 왜 나라를 세우시려 하시는가?
"세계사 속에 내 나라 내가 통치할 이스라엘을 세우겠다. 나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받을 수 있는 나라를 세우겠다." 이것이 하나님의 꿈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한 사람을 찾으셨습니다. 세상나라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이 그를 변화시켜 사용하실 한 사람, 그는 우상장수의 아들 아브람입니다. 그로 큰 민족을 이루시길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선택된 이 민족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을 모르는 세상나라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복’ 이 모든 민족에게로 퍼져 나가게 하는 것이 이 민족의 목표요 사명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갈대아 우르는 유프라테스강과 티그리스강 하류사이에 위치한 지역입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즉 오늘의 이라크와 이란의 남서부 지역에 위치한 갈대아 지역의 동쪽과 북쪽의 산지입니다. 오늘날에는 유전지대라고 말합니다.
우르는 BC 2600~2400년경 바빌로니아의ㅣ 강력한 도시국가로 부상합니다. 또한 우르 제 3왕조 시대인 BC 2500~1950년 곧 아브라함 이전 시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성읍으로 토지는 매우 비옥하고 주민들의 생활은 아주 부유하였으며 비옥한 강가와 옥토로 농업과 어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살던 당시는 고대 수메르 제국의 뒤를 이은 '우르제3왕조'
(BC 2112~2004)가 전성기를 지나가고 있으며 서서히 몰락하는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새로운 세력인 '고대 바벨론 왕국'(BC 2004~1595) 등장하는 과도기이기도 합니다. 우르 남무에 의하여 시작된 우르 제3 왕조는 새로운 수메르의 르네상스 시대라고도 부릴 정도로 수메르 시대와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고향인 우르는 수메르 문명의 중심지였다고 보면 됩니다.
세계사(수메르문명)
수메르 문명을 일으킨 사람들은 BC 4500~4000년 경에 지금의 이라크 땅인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약 2천 년 동안 이 지역을 지배하며 문명을 일으키다가 사라진 민족입니다. 인류가 동물을 사냥하며 자연의 과실을 따먹으며 살던 원시시대에서 지금과 같이 도시를 건설하고 문명생활을 하게 된 것과 자기의 생각을 글로 표현해서 남에게 전달하기도 하고 후대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남길 수 있게 된 것은 이 수메르 민족의 문명덕택이라는 것입니다. 러시아 태생으로 역사학자로 유명한 미국인 수메르학자 사무엘 크레이머는 인류 최초의 학교로 볼 수 있는 것이나 또한 최초의 민주적 제도 등 인류의 문명사와 문화사에서 최이면서 중요한 것 27여 가지가 수메르인들의 삶에서 나온 발명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메르 민족은 오늘 우리 인류에게 최초로 문명을 가져다준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수메르인들의 발명품 중에는 달력, 수학, 태음력, 문자(쐐기문자), 아치, 돛, 천문학, 바퀴등 많은 물건들을 셀 수 있습니다. 그들의 언어는 교착어이며 우리나라와 비슷한 언어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나 너(네) 그(게) 이것 저것 길 굴 구릉(작은 언덕) 대갈(머리) 엄마 아바등 이런 언어들은 우리뿐 아니라 인디언 언어와도 비슷합니다. 또한 수메르인들이 사용했던 짚신 물레 절구등의 물건들은 우리네 조상들에게서도 사용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물건들을 통해 수메르인들의 기술과 생활양식, 종교, 문학 등은 수메르의 뒤를 이은 바빌론, 앗시리아, 히타이트제국, 그리고 멀리 이집트 등에도 큰 영향을 남기게 됩니다. 인류 고대 역사에서 수메르 문화는 고대 중동세계의 문명 문화로서의 찬란한 빛을 발하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이렇게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 아브라함은 바로 문명의 발달을 가져다주었다고 믿는 그 우상을 만들어 파는 데라의 아들이었습니다. 부자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존경도 받았던 직업이었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문명의 한가운데의 우상 속에서도 참신 하나님을 갈망했던 아브라함을 찾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우상의 도시를 떠나게 합니다. 이렇게 원 고향 갈대아 우르를 떠나 부친과 함께 가게 된 곳이 바라 하란입니다. 하란은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믿음의 조상들과 연관된 곳이기 때문에 3개 종교의 순례객들이 항상 많습니다. 이 3개의 종교들이 모드 아브라함을 자신들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하란의 본래 이름은 Aramnaharaim(아람나히라임)입니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 사이에 있는 '아람인들의 땅'이란 뜻입니다. 고대사에서 하란은 강대국 앗수르의 제2의 도시로서 그 위용을 자랑합니다. 그곳에는 달신을 섬기는 커다란 신전이 있습니다. 그 신정을 하늘에 닿게 하겠다고 바벨탑을 세운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벨탑 꼭대기에 달신을 섬기는 신전을 두고 그것과 하나님께 비기겠다는 어리석을 생각으로 말입니다.
BC 1100년경 앗수르인들은 이 부근에서 유목하여 살면서 이 도시를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하란은 앗수르의 쇠락 기인 BC 609년 바벨론과의 전투에서 수도 니느웨가 함락되자 마지막 방어선을 구축하여 최후의 격전을 벌였던 장소였습니다.
하란은 바벨론의 마지막 왕인 '나보니두스'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나보니두스는 하란 출신답게 바벨론의 주신인 마르둑 대신 하란의 신인 달신을 섬김으로 인해 많은 마르둑 추종자들의 원성을 사게 되고 그로 인해 페르시아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이 멸망하게 됩니다. 그런 세상나라의 모형을 보여주는 그곳에 정착한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그냥 놔두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그렇게 문명을 누리며 세상나라를 쫓아가는 삶을 살게 하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다시 부르십니다.
창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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